새해 설계-구미 신공항 교통망.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

정치경제부 박석
sprex@tbc.co.kr
2024년 01월 13일

[앵커]
새해 대구.경북 지자체 역점 사업을 살펴보는
'새해 설계', 오늘은 구미시 순섭니다.

구미는 대구경북신공항을 잇는
광역 교통망 건설을 추진하고
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
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입니다.

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기자]
구미시가 2024년 새해 '예산 2조원 시대' 개막과 함께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혁신 기반 마련에 나섭니다.

역점 시책 가운데 최우선 과제는
대구경북신공항을 오가는 광역 교통망 건설입니다.

구미~군위 고속도로와 국도.지방도 개량 등
도로망을 확충하고 KTX-이음 구미역 정차, 대구․경북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등을 추진합니다.

[김장호 / 구미시장]
"신공항 배후에 신도시를 조성하고 신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, 철도, 국도, 지방도 이런 부분에 접근성이 강화되도록 준비하려 합니다."

반도체 선도기술 R&D센터와
제조 테스트베드 구축 등 반도체 인프라 확보와
첨단방위산업 진흥센터 등 방위산업 지원을 통해
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.

또 특색 있는 축제 추진과 함께 체계적인
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경북도민체육대회 등 스포츠대회 개최로 활기 있는 도시를 만듭니다.

여기에 장학제도 개선과 청년 월세 지원 등
다양한 청년 정책과 더불어 아이 키우기 좋은
도시를 만들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도 적극
나섭니다.

[김장호 / 구미시장]
"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개소하려고 합니다. 고위험에 있는 부모님, 일찍 태어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출산 환경 개선에 집중하려고 합니다."

구미시는 새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나서는 한편 '기회발전특구'와 '교육발전특구'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입니다.
TBC 박 석입니다.(영상취재 이상호)